충북 경찰이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5대 범죄 발생률이 지난년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그 결과 살인·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이 지난년도 1663건에서 올해 1617건으로 약 2.8% 감소했다.
사안별로 살인은 지난해 5건에서 1건으로 줄었고 강도는 1건에서 2건으로 늘어났다.
이어 강간·강제추행은 69건에서 66건으로 줄었고 절도는 697건에서 661건으로, 폭력은 891건에서 887건으로 줄어들었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에 지역경찰 3만 2701명, 교통 3330명, 형사·외사 4901명, 상설중대 82명 등 연인원 4만 1145명을 집중투입 했으며 협력단체와의 합동 순찰활동도 123회 실시했다.
특히 금융기관·현금다액업소 등 취약장소에 대해 방범진단을하고 신고요령 홍보 및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범죄피해자 3명에 대해 회복적 경찰활동을 위한 신변보호, 치료비 지원, 상담 등 따뜻하고 세심한 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자체·유관단체·주민 등이 참여한 범죄예방협의체 등 간담회를 개최해 공중화장실내 음성인식비상벨, 로고젝터 설치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치안 활동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금융기관·현금다액취급업소·여성1인 업소 등을 집중 순찰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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