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내에 추진중인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며 탄력을 받게 됐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마지막 관문인 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과하면 국가재정사업으로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하게 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시 밀레니엄타운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 건축면적 1만 5175㎡, 총사업비 11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해양과학관 건축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컨셉으로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의 독창적인 모습으로 지어질 전망이며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상설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4차 산업혁명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의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은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의 내실 있는 체험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들을 위한 해양타임캡슐, 해양생태탐사단, 해양달력만들기, 해양생물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키즈존’ 이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에 철저한 대응을 통해 내륙권 1200여만명의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해양과학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께서도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에 많은 관심을 가져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내륙에서도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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