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1일,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종무식과 함께 최정호 정무부지사의 퇴임식을 가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종무식 송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어렵고 힘든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산을 비롯한 전북 도내 모든 민생 현장에서, 또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로, 세종시로, 전국을 오가며, 도민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공무원들의 수고에 감사한다"며 노고를 위로했다.
송 지사는 "그러나, 위기 속에서 희망의 기회를 찾기 위한 전북도 공무원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새만금 내년 국가예산 1조원' 돌파와 '국가예산과 전북도 예산 7조원' 시대를 열게 된 것에 대한 관련 공무원들의 수고를 거듭 치하했다.
특히 지난 1년 3개월 동안 정무부지사로 일하다가 개인적 사유로 사직한 최정호 정무부지사에 대해서는 "전북도정에 넝쿨째 굴러들어 온 복였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아쉽게도 전북도정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전북도를 잊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송 지사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길가에 늘어선 겨울나무들이 앙상해 보이는 때다. 하지만 겨울나무의 그 가지 끝에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왕성한 생명력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며 ‘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한다’ 고 노래한 '시인 이문재'의 시구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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