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미래 성장동력·주력산업 분야 중심의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성장동력산업 투자TF(7개 분야)를 운영해 타깃기업을 발굴하고 도, 시군 간 기업 투자정보 공유하면서, 현장중심 기업유치 공조 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해마다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 유치 기업의 업종은 식료품 35개사, 금속·철강 22개사, 화학 20개사, 기계장비 13개사, 전기·전자 11개사, 자동차·자동차 부품 10개사 등으로 다양한 기업유치를 통해 전북산업구조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 수출부진으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기피현상과 기존 투자계획 유보 등 어려운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대규모 투자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등 전북도의 외국인 투자환경이 악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 규모는 1억6800만불, 외투기업은 31개사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7월에 새만금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한 ‘제1호’ 외투기업인 도레이 첨단소재는 지난 9월 13일 닛카쿠 사장과 송하진 지사가 만나 1000억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혀, 군산의 경제 한파 극복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북도의 노력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지방투자촉진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져 기업의 조기투자를 위해 지원되는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455억원 확보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해 산업부의 지방투자촉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시 타 시도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지표가 월등히 앞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와 더불어 기업의 조기투자 유도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와함께, 전주 제1일반산업단지가 2019년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업부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한 맞춤형 지원 계획에 나서게 된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투자유치는 여러 어려움과 변수가 따르지만, 다양한 제조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질 좋은 상용 일자리를 증대시키고 산업구조를 다각화하여 전북의 산업 체질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나석훈 국장은 "앞으로도 전북도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자동차 전장산업, 재생에너지, 바이오, 탄소, 식품 등 미래 성장동력·주력산업 분야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와 시군은 물론 중앙 정치권 등과 연계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