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올 한해 향후 새만금사업의 공공주도의 매립 추진체계를 확립한 것이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략사업으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추진하게 됐으며 새만금 현지로 청사를 이전함으로써 새만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한 해가 됐다.
특히, 공공주도 매립을 위한 추진체계를 확립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는데, 공공주도 매립과 재생에너지・관광 등 부대사업을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추진할 새만금개발공사도 지난 9월에 설립돼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설립시 복합용지(농지 외 지역) 대부분에 대한 매립면허권(당초 농식품부 보유)을 공사에 현물 출자함으로써 개발권과 매립면허권의 이원화 문제가 해소된 것이 새만금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게 할 전망이다.
특히, 전략사업으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추진하게 된 것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 촉진을 위한 총 3GW 규모의 발전과 제조・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더디게만 느껴졌던 새만금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기업 투자의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도, 산업단지내 임대용지 33만㎡(10만평) 매입했으며, 새헤에 임대용지 33만㎡(10만평)을 추가로 조성하기 위한 예산(국비 272억원)도 확보했다.
국내기업의 임대료를 인하해 주기위해 새만금사업법도 개정됐다.
새만금사업의 가속화를 위한 예산도 증대됐는데, 내년 국비는 2018년 본예산(8198억원) 대비 9.2%가 증액된 8952억원이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도로공사 분(2117억원)을 포함하면 처음으로 사업비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장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새만금 사업 현장으로 청사를 이전해 보다 현실적인 정책과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그동안 다소 답답했던 지역과의 소통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투자유치 실적도 늘어나 재생에너지, 임대용지 조성 등과 연계해 8개사와 952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새만금 최초로 신시야미용지에 민간사업시행자도 지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공공의 역할 강화로 새만금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 등 전략사업을 통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수변도시(공공매립 선도사업) 조성의 본격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예타 통과 및 개발・실시 통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또,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핵심 간선도로를 개통하기 위해 국토부・해수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공항・항만 등 핵심 기반시설과 대규모 물류교통망을 적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전북도 등과 협업해 재생에너지 기자재 제조업체 및 연구센터의 적극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전북도 협업), 스마트 건설기계 실증사업(건설기계부품연구원 협업) 및 모빌리티 서비스 인프라(데이터센터, 차량-사물 통신망 등) 구축 등 새만금 도약을 위한 전략산업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혁신성장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안에 수립할 계획이다.
신시야미도 등 새만금지역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단지 조성도 추진된다.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강화를 위해 장기임대용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국내기업 임대료 인하 등으로 민간기업 투자 유인하는 한편, 국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자금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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