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을 마치고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공항을 경유해 귀국한 60대 부부가 메르스증세를 보여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에 들어 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20일, 아부다비공항을 경유해 터키와 두바이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전북 익산시 송학동에 거주하는 60대 부부가 지난 22일 오전 10시경부터 발열과 기침, 근육통과 두통 증세를 보이면서 23일 오후2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으며 익산시보건소에 신고됐다.
이들 부부는 두바이 사막여행에 참여했으나, 낙타를 접촉하거나 의료기관방문 또는 환자접촉 등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도 역학조사관의 의심환자 판정 및 격리병상에 입원을 지시해 전북대병원에 음압격리병상 준비 통보 이날 오후6시 10분경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조치됐다.
또,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 즉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 이송했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환자로 판명될 경우, 격리 치료와 임상경과를 확인해 접촉자 역학조사 및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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