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 과학기술개발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인정받아 기술성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과기정통부의 '기술성평가' 통과률이 25% 이하인 상황에서 이 절차를 통과했다는 의미는 '전북도의 강점인 상용차 부품산업의 고도화와 선제적 시장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의 국고지원을 통한 정부주도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동안 193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화 상용차 점프-업 융복합 기술개발을 비롯해 시험․실증 연구기반 구축과 부품생산 집적지 육성 등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 4866개 창출과 자동차·부품 생산유발 8446억원 이상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로 지역 부품업체에서는 미래형, 친환경 핵심부품 개발을 통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점프-업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기술개발을 추진과 Co-LAB센터 구축을 통한 기술개발 부품에 대한 패스트 실증과 조기사업화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테크비즈 프라자 구축을 통한 기업유치 및 연구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게 돼 전북에 명실상부한 상용차의 미래형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과기부의 기술성평가 통과는 예타 통과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며 “그동안 산업부 선순위 확보와 과기부 기술성평가에 힘을 실어준 산업부 자동차항공과를 비롯한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남아 있는 예비타당성조사에 적극 대응해 군산발 경제한파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19년 5월 예타 통과와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상용차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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