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한산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 신선농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하고, 현지 홍콩 당사 자체 매장(15店)에 납품해 한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지만 올 한해동안 수출물류비 6천여만원을 지급받으려고 했지만 경상북도내 지자체는 예산부족의 이유로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회사는 이어 “금년도 복숭아 ‧ 거봉 ‧ 샤인머스켓 ‧ 사과 ‧ 배 ‧ 감말랭이 ‧ 참외 등 경북 경산과 영천시 등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200여톤 30억여원을 수출해 농민들의 소득 및 고용창출에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돌아온 것은 막대한 회사 손해로 나타다 허탈하고 후회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고도 없이 단지 예산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수출물류비 지급을 거부함으로써 회사 경영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수출물류비 75억원(도비 19억5천만원, 시군비 55억5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도내 수출 농식품 생산농가 및 생산자단체, 수출업체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물류비 지원은 당해년도 예산 범위내에서 지원하며 예산 부족 시 수출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업체분은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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