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는 19일, 전주오펠리스웨딩홀에서 2018 전라북도체육상 시상식을 갖고, 전북연고 프로축구팀인 전북현대모터스 FC 前최강희 감독에게 전북체육상(공로부문)을 수여했다.
최강희 감독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4년 동안 전북현대모터스FC 사령탑을 맡으면서 K리그 총 6회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등 금자탑을 쌓아올리며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았던 전북팀을 명실공히 아시아 최강의 명문구단으로 성장시켰다.
전북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이러한 전북현대구단의 눈부신 도약에 기인해 전북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최고의 관객 동원수를 기록하는 등 전북의 축구 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게 만든 장본인으로서, 또봉동이장을 자처하며 전북에 대한 사랑 또한 남달랐던 최강희 감독의 공로를 패에 담아 전달했다.
체육회 관계자들과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송하진 도지사는“전북이 축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최강희 감독의 공로로, 덕분에 14년이라는 시간동안 전북도민이 축구로 뜨거웠고 축구로 하나가 되었다”며 공을 기렸다.
또 “비록 아쉽게 전북을 떠나지만 중국에 가서도 베트남 박항서 감독보다 더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며 국위를 선양해 줄 것을 확신한다”면서 그동안 최 감독의 전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헌신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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