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여성단체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시기에 관계없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4차 서울남북정상회담 김저은 위원장 서울답방 충북여성 환영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촉진하게 될 제4차 서울남북정상회담 성사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이 각계 여성들은 한반도 전쟁종식,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염원하는 도민의 뜻을 모아 환영위원회를 결성했다”며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충북의 모든 여성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당방 일정이 잡히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연내에 왔으면 좋겠지만 시기에 관계없이 환영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정당을 비롯한 노동자, 농민, 청년,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충북 전 지역에서 중도와 보수까지 포괄해 연대하겠다”며 “각 계층별 지지선언과 환영 집회, 서명운동, 현수막게시, 통일 순회강연, 릴레이 환영메세지 띄우기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환영위는 고문에 강혜숙 전 국회의원과 최미애 전 충북도의원이 맡았고 황경선 민주당 충북도당 전 여성위원장과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 권현숙 민주평통 충북 여성분과위원장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다.
그밖에 김도화 보은군의원, 리산은숙 평화어머니회, 유영아 경실련 기획국장, 윤남진 충북도의원, 이순희 청주시장애인복지관장, 이옥순 오창마을민회 대표, 정구인 여세연 전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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