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시가족센터가 국비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가족센터는 청주시 상당구 모충동 94-9 (현 청주시 재활용센터) 일대에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4500㎡ 규모로 건립된다.
청주시가족센터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새생명지원센터, 아이돌봄, 다함께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대여센터, 상담실, 치유실, 청소년 동아리실, 교육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앞서 국회 예산심사에서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10억 원과 시비 60억 원 등 모두 1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1월 사업을 시작해 2021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청주시가족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해 통합 가족 컨트롤타워 ‘청주 홈-트리’ 사업으로 시작돼 건립을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국비 확보를 위해 시 관계자가 국회 16회, 여성가족부 10회, 기획재정부 7회 등을 잇달아 방문했으며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시는 또한 부산 서구청과, 용인시 등 가족센터 선지사례와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 서울 구로구가족센터를 벤치마킹하기위해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분산돼 있는 돌봄, 가족서비스의 집약으로 지역적·사회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족복지의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지원 및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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