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충북도 예산 54억여 원을 삭감해 본회의로 넘겼다.
도의회 예결위는 지난 11일 도가 제출한 ‘201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지난 10일 도와 도교육청이 합의한 고교 무상급식 예산 증액동의 안건도 처리했다.
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4조 479억 원과 특별회계 5309억 원 등 모두 4조 5788억여 원 규모다.
예결위는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과다계상 된 일부 또는 전체 사업에 대해 총 예산중 54억여 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예산은 먼저 정책복지위 소관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2억 8336만 원 전액 삭감을 비롯해 임신육아 30분 늦게 30분 일찍 캠페인 1000만 원 전액 삭감, 도정현안 도민보고대회 2500만 원 전액 삭감, 유아가족 문화체험 15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행정문화위 소관에서는 통일공감 어울림대회 1500만 원 전액 삭감, 국토대청결운동 3000만 원 전액 삭감, 도 지정예술단 운영 4억 5000만 원 전액 삭감 등이다.
산업경제위 소관에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2340만 원을 전액 삭감했고, 건설환경소방위는 지산~호정 지방도 확포장 공사 10억 원 삭감, 한미생명협력 컨퍼런스 개최비 4000만 원과 여비 1200만 원 전액 삭감, 전문임업인 해외연수지원 20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특별회계부분에서는 소방본부 통합홈페이지 재구축비 1억 원이 전액 삭감 됐다.
한편 예결위를 통과한 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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