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의 농특산물인 한림 매향딸기가 올해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김해시는 11일 한림농협 딸기 수출 농단(34농가)에서 출하한 매향딸기 1톤을 지난 10일 홍콩으로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는 25농가에서 369톤(231만3000달러)을 수출했고 올해는 34농가가 21ha에서 재배한 410톤(250만달러 한화 26억 원) 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출가격은 딸기 1개의 무게가 21g 이상인 2L 규격 박스(1.32㎏)당 2만8000원이며, L/M 규격은 박스(2kg)당 2만10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됐다.
한림 매향딸기는 클레임 예방을 위한 안전성 관리와 농협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 신선도 유지를 위한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 동남아 수출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 물량이 늘고 있다.
시는 수출 딸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 딸기 우량묘 구입 및 하우스 교체, 근권난방설치 등을 지원했다.
권대현 김해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고 딸기의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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