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보다 725억 원이 늘어난 내년도 국비예산 1조 1268억 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증액된 사업은 14개 사업에 437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 SOC 주요예산은 북일~남일(1, 2공구)건설 435억 원, 오송 바이오메디컬 지구 진입도로 건설 100억 원, 오송~청주간 연결도로(1, 2구간) 238억 원, 오송~청주공항(오송~옥산) 연결도로 건설 189억 원, 오송 제2생명 산단 진입도로 78억 원 등이다.
또한 지역역량 강화 사업으로 행복이 배가되는 마을 내덕1동 10억 원,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운천신봉동 23억 8900만 원, 젊음·경제를 공유하는 길 우암동 47억 10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었던 사업으로는 문화산수 옥화구곡관광길 조성 5억 2500만 원, 오송 다목적 체육관 건립 20억 원, 가경 다목적 체육관 건립 10억 원, 충북 시청자 미디어센터 구축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취약계층 활성화를 위한 청주시 가족센터 건립 50억 원과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내덕분구․석남천분구 침수예방사업비 30억 원 등도 눈에 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은 정부부처,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노력을 기울인 결과며,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청주, 안전한 청주를 위해 예산확보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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