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와 베트남교통통신대학교가 공동으로 ‘철도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양국의 철도 기술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교통대 C-STAR사업단과 베트남교통통신대학교(UTC)는 지난달 27일 베트남교통대 하노이 캠퍼스에서 ‘2018 한-베 VNR(Vietnam railway ; 베트남철도청) 철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교통대와 베트남교통대는 한국의 철도 기술과 관련 제품을 수출 활성화, 양국 철도관련 전문가 정책훈련, 공동기술개발을 목적으로 내년 1월까지 베트남 하노이교통대에 ‘철도기술센터’를 공동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베트남의 철도시스템 및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 철도 산업의 경험과 선진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장도 마련됐다.
특히 서한산업(주), (주)아세아테크, (주)임진에스티, 케스케이드테크, (주)태정기공, 파인드몰드 등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관련 유망제품을 보유한 충북기업 6개사가 참석해 철도 건설 산업, 교통, 수송기계소재부품 관련 한-베 양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소개 등 12개의 기술 및 제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통대 C-STAR사업단 황준 교수 외 실무진, 베트남 UTC 뉴엔 녹 롱 총장을 비롯한 15명의 교수, 베트남 VNR(베트참 철도청) 대표 및 실무진, 충북 수송기계부품산업 6개사와 42인터네셔널 등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뉴엔 녹 롱 베트남교통통신대 총장은 “한국교통대학교와 공동으로 철도기술센터를 건립해 충북기업의 유망기술과 제품을 소개받고 베트남 기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수출연계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 한국교통대 교수는 “이번 철도기술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관련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우수한 제품 및 기술력을 보유한 충북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대와 베트남교통대는 지난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해왔으며 2016년 이후 충북유망기업 20개사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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