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3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여성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을 맞아 세계 각국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부산국제여성회(BIWA)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레저동 2층 컨벤션홀에서 '2018 BIWA 크리스마스 바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65년에 설립된 부산국제여성회는 20개국에 달하는 외국여성과 한국여성 13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날 바자 행사는 해운대구청, 그랜드호텔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겐냐니 랴브코브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자갈사이한 주부산 몽골 영사 내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바자 행사에서는 북미와 유럽,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문화가 담긴 수공예품과 직접 만든 홈메이드 상품을 전시·판매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 국적의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들이 이어지면서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바자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부산국제여성회의 바자 행사의 수익금은 독거노인, 보육시설, 저소득층 공부방 운영 등 지역 사회 자선 사업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민정 씨는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소통하는 교류의 장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즐거운 공연을 보며 연말을 맞이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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