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위원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포항은 작년 11월 15일 강진과 올해 2월 11일 여진으로 시민들은 엄청난 충격에 빠졌고 정신적 피해뿐만 아니라 크나큰 경제적 피해도 함께 입게 됐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국가적인 경기 침체가 더해져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져 그 어느 때 보다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면서 "예산심사가 단순 삭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요한 삭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예산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아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짜여진 예산편성의 적정성과 효율적인 배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포항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56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위원장에 차동찬 의원이, 부위원장에 권경옥 의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김민정 의원, 김정숙 의원, 박정호 의원, 박희정 의원, 배상신 의원, 조민성 의원, 조영원 의원, 주해남 의원, 허남도 의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19년도 예산안 및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의결 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제출된 2019년도 예산은 총 1조 8,342억원(일반회계 1조 5,820억원, 특별회계 2,522억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 1조 7,108억원보다 7.2%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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