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올해 10번째 불을 밝히며 즐거운 새해 맞이를 준비한다.
1일 오후 7시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로 시티스팟 메인무대에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조명 점등식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 트리축제는 '기쁨 터지네 부산!'이라는 주제로 내년 1월 6일까지 총 37일간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진 빛의 축제를 광복로 일대와 용두산공원 등지에서 선보인다.
광복로에서는 시티스팟, 근대역사관과 창선상가 입구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눠 축제 주제에 맞는 트리장식과 함께 여러 가지 포토존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축제의 꽃인 높이 20m의 크리스마스 메인트리는 볼트리 형태로 천공부분은 여러 갈래의 레이스 형태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레이저쇼를 접목시켰다.
또한 트리축제 10주년을 맞이해 부산의 상징인 바다와 연계해 트리축제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각종 장식물, 포토존 등이 설치돼 광복로를 찾는 가족, 연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메인무대에서는 매일 콘서트가 진행되고 메리크리스마스Day, 소망트리, 옥션 광복로크리스마스, 광복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한편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고 유엔 해비타트 산하 아시아 도시연구소가 선정한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축제에는 8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부산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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