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5년간 전라북도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누적 경제적 파급효과는 투입 예산 245.4억원 대비 10.7배인 2616.7억원의 투입대비 경제적 효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라북도가 선도기업 7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13년~17년) 매출 연평균은 8.63%, 수출 6.14%, 이익성장 2.25%, 고용 7.81%, 임금증가율 8.19%, 연구개발비 7.07% 증가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선도기업 기준인 매출액 50억원~1,000억원 정도의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전국 대조군과 전북 대조군의 비교에서는 그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점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온 결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에 11개사가,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1개사가 선정되는 등 한국형 히든챔피언 발굴에도 큰 성과가 있었다.
이러한 선도기업의 성과에 발맞춰 전라북도는 2019년 신규시책으로, 선도기업 기준(매출액 50억원 이상)에 부합하지 못하는 이전단계 기업육성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매출액 10억 이상 ~ 50억 미만의 기업 가운데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지정해 기업별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한 후 경영, 품질혁신,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주기적 성장사다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선도기업과 같은 도내 허리역할을 담당해 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이같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더 나아가 이런 기업들이 최고의 사회공헌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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