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상정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대회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지원특별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안에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특별법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조직위원회 설립과 기금설치, 수익사업, 정부지원위원회 설치, 관련시설 설치 및 지원, 의제처리, 벌칙 등 총 5장 34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잼버리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우선 대회준비와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가 설립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국가나 지자체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근거도 마련됐다.
또, 사업목적달성과 기금마련을 위한 기부금 모집과 수익사업이 가능해졌고 대규모 청소년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의 안전대책 수립과 대회관련 예산확보가 용이해졌다.
특히, 대회와 관련된 주요현안에 대해서 관계부처의 협업가 수월해졌고 대회관련 시설의 설치가 용이해진 것은 물론 예산지원의 근거 확보와 새만금 조기개발 및 SOC 확충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내년에는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한 시행령 제정과 더불어 세계잼버리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 및 정부지원위원회 구성 등 잼버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유치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5만 여명의 세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대거 참석하는 국제행사로 재정부담이 적고 국가적으로 6조7000억원, 전북에는 3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전북연 분석)가 기대되는 대회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