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전재수 시당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을 꾸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전재수 시당위원장이 '2019 한·아세안 정상회담' 부산 유치 추진단장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전재수 위원장은 앞으로 한·아세안 정상회담 유치 추진단 단장을 맡아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오거돈 시장은 지난 21일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만난 자리에서 "내년 5~6월 열릴 아시아 10개국 정상과의 회담인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부산에서 유치하는 것이 어떻겠는가"라는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에게 내년에 한국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내년 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문재인 정부의 남북 교류협력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 경우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오거돈 시장은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개최될 경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세계로 뻗어 나갈 계기가 마련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재수 위원장을 유치추진단 단장으로 단원들을 구성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