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에 반영되는 ‘전라북도 지역계획안’을 수립해 전북도의 중점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 제10조를 바탕으로 수립되는 국토공간에 대한 최상위 계획이며, 2040년까지 국토의 발전방향에 대한 큰 틀을 세우는 중장기 계획이다.
또, 올해말 국토교통부 시안을 확정한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하반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말쯤 대통령령으로 승인․고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 기획관을 부단장으로 하고 실무부서 과장, 전북연구원의 분야별 전문가, 지역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구성해 논의하는 등 지난 두달 동안 계획안을 마련했다.
전북지역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 내 연계발전을 위해 5개 축(동서상생축, 내륙혁신성장축, 동부휴양힐링축, 서남부건강의료축, 해양레저축) 권역거점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화발전을 위해 등 5개 권역(새만금권, 중추․혁신도시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을 설정했다.
특히, 기존 동부권을 동북과 동남으로 분리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더욱 강화했으며 새만금 조기완성을 국토균형발전의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또한, 행정구역을 초월해 다른지역과 연계발전을 위해 대구․경북과 연결되는 동서내륙경제벨트, 강원-충청-전라를 연결하는 강전축을 호남선과 서해안 방향의 강전서축과 전라선과 남해안 방향의 강전남축으로 분리․구상했다.
모두 29개의 계획과제에는 전라북도 지역개발계획, 미래비전 2050, 대선 및 민선 7기 공약뿐만 아니라 현재 최종단계에 이른 균형발전계획 등에 담겨진 주요 사업을 반영했다.
임상규 전북도기획조정실장은 “전북 대도약 및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산업 발굴 육성을 비롯해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SOC 사업 등이 국토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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