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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버스킹, 전주한옥마을에 색다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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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버스킹, 전주한옥마을에 색다름 더하다

특별한 소음이 없는 고요한 버스킹 시범운영...3회 누적 여행객 2500여명 참여

ⓒ전주시
국가대표 관광지인 전북 전주한옥마을에서 헤드셋을 낀 여행객만 들을 수 있는 고요한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한 달 간 헤드셋을 끼고 공연을 듣는 ‘고요한 버스킹’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앞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운영한 야간 국악버스킹에 이어,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어려워진 전통 악기연주를 대신해 헤드셋을 끼고 공연을 듣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운영됐다.

특히, 고요한 버스킹은 헤드폰으로만 공연 및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한옥마을에서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버스커들이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시도할 수 있어, 공연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거주민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 매회 평균 800여명의 여행객들이 버스킹 공연에 함께 참여했으며, 특히 공연이 야간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여행객을 하루 더 머물게 만드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4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고요한 버스킹 시범운영결과를 토대로 재정비한 후 내년도 추진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버스킹에 참여한 한 여행객은 “한옥마을에 오니, 정말 버스킹도 한옥마을에 맞게 특별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을 배려하면서도 야간에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가족들과도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권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의 콘텐츠 운영에 있어서 기본원칙인 우리의 전통성을 지켜나가면서도, 여러 문화와 콘텐츠가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공연들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이해가 기반이 되고, 여행객들도 만족할 수 있으며, 전주의 문화관광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는 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옥마을은 연중 내내 문화콘텐츠가 생동하는 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공연 일정이 없는 주말에는 △아리랑 공연 △검무 △낭군낭자 스탬프 투어 △통기타공연△ 사물판굿 및 삼도사물놀이 등 소규모 행사를 지속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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