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과서비를 공동 부담하는데 합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12일 전라남도교육청 5층 상황실에서 ‘2018년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갖고 고교 신입생 교과서비 공동 부담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협의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비 38억 원(추산)을 50%씩 공동부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연계 추진 △미세먼지 없는 교실 위해 도·교육청 예산 각 43억원씩 투입 유·초 교실 공기청정기 설치 △맞벌이 가정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실시 등에도 합의했다.
특히 혁신교육에 기반 한 인재를 육성해 지속 가능한 전남발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의회, 시·군지자체, 교육지원청, 교육관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남 혁신교육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도지사와 장석웅 도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학교와 교육청만의 고민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양 기관의 긴밀한 교육협력은 지역의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동시에 전남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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