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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호화 피부과 논란'에 "과로로 입 삐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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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호화 피부과 논란'에 "과로로 입 삐뚤어져"

KBS '이야기쇼 두드림' 출연 논란

지난 19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늘의 멘토'로 선정돼 출연한 나 전 의원이 '1억 피부과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대학 동창인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에 대해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도 했다. '멘토'라는 성격에 맞지 않는 출연자가 아니었냐는 지적이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1억 피부과 논란'에 대해 질문을 받자 "피로누적으로 입이 삐뚤어진 상태에서 병원을 갔다가 구설수에 올랐다"면서 "당시 저는 전국에 지원유세를 다닐 정도로 바빴다. TV토론 같은 경우도 어려운 주제가 있으면 늘 저보고 나가라고 했다. 그날도 한 시간짜리 방송을 하기로 한 날인데, 입이 약간 삐뚤어진 상태였고 말이 어눌하게 나왔다. (회복하는데) 2주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로 경락도 받고 비타민 주사도 맞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주기적으로 몸 관리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주나 3주에 한번 경락을 받기로 했는데 그 병원을 간 이유가 '일타삼피'가 가능하다해서 갔다가 구설수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조국 교수의 별명이 '입 큰 개구리'였다면서 "당시 조국 교수는 나이가 3살이 어렸다. 그런데 입이 크다. 그래서 '입큰 개구리'라고 불렀다. 특히 조국 교수는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끼어들더라도 자기 말만 그렇게 하다가 갔다. 언제나 그랬다. 그래서 별명과 더 어울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모 때문에 손해봤던 때가 있냐'는 질문에 "여론조사가 잘 나오니까 정치활동을 통해서 보다는 유명세를 얻는 것이 아니냐고들 하더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의 방송 출연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선 논란이 일고 있다. "나경원이 우리 사회의 '멘토'로 떠오르는 인물이었나요? 게다가 '1억 피부과'에 대한 해명, 억울함 등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KBS의 개념없는 섭외력에 감탄한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멘션, 나 전 의원이 장애를 가진 자녀 때문에 정치를 시작했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정작 관련 법안발의 통과 건수는 한건도 없다"는 지적 등이 SNS 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야기쇼 두드림>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20일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제작진이 논의를 한 끝에 섭외를 하게 됐다"며 "'정치인' 나경원이 아니라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써 섭외했다"고 해명했다고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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