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새만금의 비전이나 개발계획에 전혀 변동이 없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전라북도는 7일 '새만금 재생에너지클러스터 설명자료'를 내고 새만금 기본계획상 새만금의 비전은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이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된다고해서 환황해권 자유무역의 거점으로 나가는 새만금비전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새만금을 산업연구용지와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농생명용지와 환경생태용지, 배후도시 등 6대 용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기조 역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논의절차가 생략된 채 갑작스럽게 발표됐다는 의혹제기와 관련해서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부지는 관계기관과 깊은 협의와 고민 끝에 새만금 개발 계획에 차질을 주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을 가지고 '개발이 가장 늦게 이뤄지는 예상지역을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양광 발전단지 역시 사용기간 20년이 지나면 철거할 것이며, 본래의 용도대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민의 숙원이던 공공주도 매립을 이행할 새만금 개발공사도 최근에 설립돼 전북 군산에 사옥을 마련했고, 새만금개발청도 올해안으로 군산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현 정부들어 새만금 사업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새만금국제공항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기반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완화 정책'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뿐만 아니라 연관 제조·연구시설을 집적하고, 지역 상생협력을 통해 새만금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인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반 마련‘과 ’전북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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