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 도계마을은 지난달 3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 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해 전국 17개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진읍 도계마을은 2003년 마을정보센터 및 홈페이지 구축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해 2011년 행안부 선도정보화마을 선정, 2012년 행안부 마을기업선정 등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두부공장·김치공장 운영을 통해 마을주민 9명의 고정일자리 창출, 연간 6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도계마을은 그 동안의 성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침체된 농촌지역에서 마을공동체가 화합해 나아가야 할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마을어르신 생일잔치 실시,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85세 이상 어르신 장수 축하금 지급 등 지역 환원사업이 심사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장관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날 발표자로 참가한 도계마을 이일구 위원장은 “전국의 쟁쟁한 공동체들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에 같이해서 영광이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도계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완주군 마을사업이 벌써 10년을 향해 가는데 도계마을이 큰 축을 담당하며 농촌 마을공동체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공동체 구성원이 주인이 되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을 통해 공동체사업의 재도약 및 더불어 사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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