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그리다방 네모’ 사업으로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술의 힘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그리다방 네모’ 사업은 미술교실을 통해 성인 중증(발달)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및 민·관·기업의 문화예술마케팅을 통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확대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그리다’와 ‘다방’의 합성어인 ‘그리다방 네모’는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자신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천안시는 매년 그리다방 네모전을 열어 발달장애인이 미술활동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인 그림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사람이 중심인 천안을 모토로 소통과 협력이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발달장애인 사업이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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