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필그림합창단이 창단 29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1989년에 창단된 전주필그림합창단은 창단 후 지금까지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수십여 차례의 순회, 유럽과 미주연주회를 통해 선교합창단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또한, 한국합창제 참여를 비롯해 광복 50주년기념 하와이 대음악회 참여, 전주시립합창단과 러시아 사할린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대한민국 독도음악제 초청연주, 다문화 가정과 장애우, 환우, 35사단 장병들과 함께 하는 연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합창단이지만 전라북도 한마음합창제에서 최우수상과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높은 음악성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대 박종의 지휘자에 이어 지난 2008년부터 2대 박영근 지휘자가 바통을 이어 받아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창단 29주년기념 정기연주회에는 60여명의 단원이 출연할 예정으로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 이번 연주회에는 아롱다롱중창단과 전주아중중학교 어머니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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