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5일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시된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종합감사 결과를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으로 공개했다.
전라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감사결과공개 메뉴에 들어가 2014~2018년 유치원 감사결과 공개 PDF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비리유치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실명이 공개된 유치원은 공립 22곳, 사설 37곳 등 총 59곳, 총 239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신광유치원은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은 채 6236만원이 넘는 통학버스를 구입한 사실이 적발됐다.
호원대학교 부속유치원은 900여만원을 법인카드가 아닌 교직원 개인카드 등으로 부적정하게 집행했다.
이밖에 적발된 상당수 유치원는 회계 운영이나 서류 관리 소홀 등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안으로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등 중대한 사안은 없었으며 정직 등 중징계는 없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2020년까지 사립유치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그동안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공개했지만,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실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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