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25일 논평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박정희 추모제’ 초헌관 참석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논평에서 “지금까지 ‘박정희 추모제’ 초헌관은 구미시장이 맡아 왔으나 최근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모제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데다 근대화를 이루기 위한 박 전 대통령의 노력은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평가는 역사에 맡겨야 한다” 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월 26일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박정희 전 대통령 제39주기 추모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어 “경북을 대표하는 도지사가 추모제 초헌관으로 참석하겠다는 것은 도내 각 시·군의 화합과 도민의 안녕을 책임져야 할 그 중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장세용 구미시장의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찬반 논란을 부추겨 박정희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겠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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