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만경강 하류에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 항원이 검출돼 가금류 사육농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수산교 인근 만경강 하류에서 AI 상시 예찰검사를 하던 새만금환경청이 지난 8일 시료를 채취해 전남대학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차검사에서 H5항원이 검출돼, 현재 환경과학원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에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내 닭과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역 주변 소독을 강화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또, 주변 농가에 대해서도 축사 그물망을 정비하도록 하고 사육장의 문 단속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검출지역 3km 반경 이내에는 사육농가가 없지만, 10km 이내에는 20호 농가에서 닭과 오리 80여만 마리를 사육중에 있다.
전라북도는 이들 사육농가에 대해 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예찰지역 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예찰과 함께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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