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공무원들이 해양수상레저에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에 도전한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 직원들은 오는 11월 16일 포항시청에서 조종면허 필기시험을 치른다.
당초 이 시험은 해양경찰서에서 치르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바쁜 업무 및 직장생활로 인한 시간 제약 등으로 시험 응시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던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했으며 해양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시험을 실시한다.
이날 현재 응시 공무원은 30명으로 추후 늘어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조종면허 출장시험(필기) 제도는 응시인원 30명이상 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공익성과 필요성을 검토해 응시생의 입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시험 응시가 가능토록 하고 있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여가활동 개선을 통한 다양한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도시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조종면허시험장 대행기관으로 선정돼 월 2회의 실기시험과 년 32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 대구, 영천 등 전국에서 64명이 응시해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면허신규자 및 갱신자 284명에 대해 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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