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긴급지원대상자 동절기 연료비 추가 지원

이달부터 내년 3월 까지 월 9만 6천원 지급

경북 포항시가 관내 긴급지원 대상자들에게 이달부터 2019년 3월까지 가구당 월 9만6천원 내에서 동절기 연료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동절기 연료비는 난방, 취사를 위해 기름, 가스, 전기, 연탄, 화목 등을 구입 또는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중 공공기관, 타인의 주택 등에서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연료비 지출이 발생되지 않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에너지 바우처 등 타 지원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연료비 지원은 기본적으로 3개월 지원을 우선 실시하며 3개월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위기상황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3개월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2016년도 429가구 3천971만원, 2017년도 264가구 2천495만원을 연료비로 지원했으며 2018년 3월까지는 82가구에 대해 835만원을 지원했다.

최명환 주민복지과장은 “동절기를 맞이해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신청을 하시면 신속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긴급복지지원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9월까지 주소득자의 사망, 질병, 가출, 수감, 이혼 등 갑작스럽고 긴급한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1천328가구 2천181명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9억1천8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