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大賞)’은 정보기술(IT) 및 지식정보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포항시 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은 첨단ICT 기술과 사물인터넷, 5G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을 접목하여 지진으로부터 시민과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특히 건축물 안전점검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상시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세계 어디에서나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안전시스템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상시설 현장조사 후 6월말 지진피해지역 11개 시설에 67개의 감시센서(가속도 25, 기울기 22, 균열 20)와 광케이블 설치를 완료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지진 발생 시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고성능 드론(Drone)과 피해지역의 인명구조 및 통신복구를 위한 차세대 스카이십(Skyship)도 도입해 지난 12일 가상훈련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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