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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태풍복구보다 가을축제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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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태풍복구보다 가을축제가 우선?

영덕은 복구 총력전, 포항은 축제 봇물


▲태풍피해로 응급 복구된 포항 한 하천변 축제 현장의 쓰레기
사상 최악의 콩레이 태풍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피해복구를 위한 전국적인 지원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접한 포항시에서는 가을축제가 봇물을 이루면서 이재민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

▲축제현장 하천변에서 간이 조리대를 씻고 있는 모습

영덕군의 태풍 콩레이 잠정 추산 피해 금액은 14일 현재 176억9천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손길이 이어졌다.

다만 태풍 피해 공공부문 복구율은 90%를 넘어섰지만 최대 피해를 입은 강구시장은 물론, 사유재산 피해 복구는 앞으로도 1~2주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14일에도 복구지원 발길은 이어졌다.

▲영덕군 태풍피해 복구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

이런 상황에서 역시 상당수 태풍피해를 낸 인접한 포항지역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각 읍면동별 가을축제가 ‘태풍’처럼 몰아쳤다.

콩레이 태풍으로 연기됐던 축제가 한꺼번에 몰린 면도 없지않지만 일부 흥청망청 축제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태풍 피해복구에 전국적인 지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접한 포항시만 강건너 불구경식으로 비춰질지 않을까 부끄럽다”고 했다.

포항지역 주요 태풍피해 현장에는 지난 주말 동안에도 기업체 및 사회단체 등이 나서 피해 잔재물을 처리하는 등 비지땀을 흘렸다.

▲포항 형산강에서 태풍 잔재물을 청소하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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