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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대한체육회, 익산 다문화 자녀에 '망고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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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대한체육회, 익산 다문화 자녀에 '망고장학금' 전달

매년 체전 개최지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지급... 올해 30명에 1500만원 쾌척

ⓒ프레시안(=이태영 기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가 11일 전북대학교 훈산건지하우스에서 전라 익산에 거주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이은혜(석불초 1학년) 학생 등 30명에게 1500만원의 '망고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동수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과 임원, 윤상식 망고장학위원회 위원장과 회원과 다문화가정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망고장학금은 전국에 있는 필리핀 교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필리핀을 떠나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특히 필리핀 교민으로서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간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더욱 열중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

필리핀대한체육회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체전이 열리는 도시의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6년간 13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전북 익산에서 오는 12일부터 개최된다.

윤만영 체육회장은 "필리핀을 떠나 이곳 한국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장학금이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식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은 “망고장학금을 통해 필리핀 교민사회의 단합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필리핀 망고장학위원회가 한국과 필리핀 양국 간 민간 네트워크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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