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단국대학교가 ‘지진방재 내진 리모델링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시와 단국대는 우선 건축물의 타일·유리·칸막이 등 마감재의 내진기능을 향상시켜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키는 ‘내진 리모델링 기술’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데 협력한다.
이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9년간 62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벽·기둥·바닥과 같은 구조재의 내진보강에 비해 경제적이고 시공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또한 향후 지진대비 ▲ 지반·구조재·마감재 내진성능 3D-DB 구축 ▲ 내진성능 자가진단 SW개발 ▲ 내진평가 지반-구조물 상호작용 영향 분석 ▲ 마감재 요소의 내진성능 평가 및 보강시스템 개발 ▲ 내진 리모델링 VR 기술개발 ▲ 액상화를 포함한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등의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ICT에 기반한 내진설계 및 보강’과 더불어 ‘지진 대피용 내진테이블’과 ‘지진에 견디는 화장실 내진쉘터’ 연구를 통해 긴급 대피공간 확산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연세대학교와 ‘지진 예측용 지하수 관측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지하수 관측소 3개소를 설치한 바 있으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진대응 연구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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