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5일 전라남도와 전남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동주관하는 '전라남도 문해한마당'에 35명의 한글반 학습자와 문해교사가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종합체육관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시화전 시상식과 문해골든벨, 학습동아리와 함께하는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전라남도에서 한글교육을 받고 있는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곡성군은 오산 안평리 김봉례 할머니가 도지사상, 옥과 용두리 이복임, 목사동 규룡마을 한연옥, 오산 안평리 최영옥님이 각각 전라남도 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았다.
각 마을의 학우들이 함께 행사에 참석해 시화전 수상을 기뻐해주었고 생전처음 교복을 입고 단체사진도 찍는 등 이날 하루만큼은 태풍도 잊고 즐거운 날을 보냈다.
한편 곡성군(유근기 군수)는 이날 강진체육관에 전시된 수상작 4편을 포함해 관내 학습자들의 시화작품 46점을 10월 7일에 열린 '곡성군 평생학습 성과발표회'에서 선보였다.
발표회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배움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자리였다."며 늦깍이 학습자들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