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필승 결의를 다졌다.
1일 전라북도체육회는 전국체전을 11일 앞둔 이날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전북 선수단 결단식 및 필승 다짐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송성환 도의회 의장 등 도내 기관장을 비롯해 도 체육회 임원과 고문, 자문위원단, 경기단체장, 선수단, 익산 전국체전 서포터즈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전북 체육 위상을 높이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행사는 단기수여식을 시작으로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지도자·서포터즈 대표 선서, 격려금 전달식, 전북의 노래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북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각계각층의 성원을 담은 격려금 전달식이 눈길을 끌었다.
격려금은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 전북체육동우회 유병용 수석부회장, 세기메디칼 김문철 회장(전북체육회 고문), 흥건 김광호 회장(전북체육회 부회장), 전북여성체육위원회 조소자 위원장, 성웅종합건설 박영자 대표, 피앤 정강선 대표이사 등이 전달했다.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 선수단은 단장에 송하진 지사, 총감독은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맡는다.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전북 선수단은 총 1725명(선수 1315명, 임원 410명)이 47개 전 종목에 출전, 메날 사냥에 나선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에서 15년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인만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역대 최고의 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에 앞서 전북체육회 제13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전국체전 개최 관련 논의, 신규 이사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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