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방식부터 확 달라졌다. 종전 전통 서예방식에서 탈피해 시각디자인 방식을 택했다. 글자로만 표현하지 않고 하트나 물결무늬와 같은 도형을 곁들였다. 다른 시도와 확연히 구별되는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파격적 모습이다.
디자인 기본 지향은 신선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면 도민 행복은 바람을 타고 온다는 내용이다.
‘람’자가 유난히 부각된 푸른 글씨체, 하트와 연결된 붉은 물결은 거센 새바람으로 경북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바람이 만들어 낸 행복이 담긴 하트는 경북도정이 지향하는 최종적인 목표를 뜻한다.
경북을 나타내는 색깔도 변했다. 전통적 색채인 청색이 아니라 생명과 풍요, 젊음을 상징하는 녹색이다.
이번 슬로건 디자인은 시각디자인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복수의 안을 만든 후 공무원, 각계 전문가 등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슬로건은 경북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다”며 “젊고 파격적인 디자인만큼이나 거센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경북을 확실히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