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최영심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추석 선물로 받은 물품을 주민센타를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영심 의원은 이번 추석을 앞두고 받은 선물가운데 미처 반송하지 못한 물품이나 집 앞에 두고 간 선물을 모아 전주시 완산구 모 주민센타를 방문해 전달했고 주민센터는 최의원으로부터 기탁받은 쌀과 잡곡, 과일, 한과 등 추석 물품을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최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선물 안 받기와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기 등의 건전한 명절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같이 기탁"했다며, “지난 6월 25일 도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방의원 특권과 의원 갑질 폐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던 약속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의원은 “관광성 해외 연수 근절, 집행부에 대한 갑질 안하기, 집행부 공무원이 주관하는 접대성 회식 불참 등 모두 7가지의 원칙을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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