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당시 포항 형산강 도하작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18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 포항시지회가 주최한 '제68주년 형산강 도하작전 전승 기념행사'에는 6.25참전용사, 보훈단체, 군부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형산강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44일간의 전투에서 우리군 2천301명이 전사한 격전지이다.
특히 9월 17일 새벽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분대원이 형산강도하작전의 최선봉에 나서 어깨를 관통하는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전진하여 수류탄으로 적군 기관총 진지를 파괴하는 등 포항 탈환과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전투로 그 의미가 크다.
최봉소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회고사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후손들이 그 숭고한 뜻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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