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 기업이 전북 군산에 오는 2021년까지 군산공장 증설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난 '데구치 유키치' 일본 도레이 부사장과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 등 임원들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투기업’인 도레이 군산공장 증설투자계획에 대해 의지를 보여줬다.
도레이 군산공장은 현재 세계 최초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 수지와 PPS 컴파운드 그리고 주원료까지 PPS 생산까지 3개 공정을 모두 갖춘 공장이다.
도레이 군산공장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투기업’으로 지난 13년 12월 MOU투자협약을 맺고 16년 7월 새만금산업단지내 군산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생산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도레이 군산공장 설비를 새롭게 투자하는 2기 증설투자 계획이며 이번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전라북도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레이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한 것은 새만금의 미래는 물론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에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추가 투자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을 전해 준 도레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레이가 생산하는 PPS수지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강도가 높고 열에 강하고 가벼워서 금속을 대체하는 대표제품으로 사용되며, 성능이 매우 우수 사용영역이 광범위한 고분자 첨단소재로, 주로 자동차의 연료계․엔진부품 등 전장부품 및 화학플랜트와 의약품, 반도체 제작공정 등 정밀기기부품소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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