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12일 제408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전국단위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곡성군 청사에서는 오후 2시에 지진 발생을 알리는 방송과 동시에 전 직원이 지시에 따라 책상 밑으로 대피했다. 이어서 실외 대피방송에 따라 각 층마다 배치된 유도요원의 유도로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지진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곡성역(역장 범용)에서는 곡성경찰서, 곡성119안전센터와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진대피 시범훈련이 실시됐다. 오후 2시에 역무원들은 지진 발생 훈련 상황을 방송으로 알리고, 맞이방과 출입구에 배치된 유도요원들은 역사 내 승객과 직원들을 역 앞 광장으로 안전하게 유도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곡성역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시범훈련을 통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갖출 수 있었다."며 "이번 훈련 결과를 참고해 승객들의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자체적인 지진대피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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