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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스마트양식과 식품클러스터 조성 주관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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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스마트양식과 식품클러스터 조성 주관기관 선정

2023년까지 6년간 400억 투입...군산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군산대
군산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군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기술개발 및 수산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군산지역 수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책임연구기관으로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부경대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는 400억원이다.

스마트 양식기반 및 수산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군산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 및 기술집약적 산업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라북도의 주력산업인 농생명 식품산업과 군산대학교가 확보한 탄탄한 인적·물적 인프라, 기존 수산업양식 종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는 내년 4월까지 AI 기반 수산가공산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AI 적용 시험양식 시설 구축 및 자동화 기술개발, 스마트 양식용 우량종묘 대량생산 기술 개발, 스마트 양식용 양식 기자재 개발과 적용 등을 수행한다.

이후에는 AI기반 스마트양식 표준화 시설 구축, 새만금 부지 내 수산물가공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 어육 및 수산물 가공단지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양식장과 가공산업 클러스터의 융복합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양식 테스트 베드 구축 ▲아쿠아AI러닝(Aqua AI Learning) 기반 양식기술 개발 ▲아쿠아AI클라우드(Aqua AI Cloud) 서비스연계기술개발 ▲어육생산형 Fish Farming Factory 실증 모듈 구축 ▲클라우드 양식산업단지 조성 및 수산물 가공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군산지역 새만금간척지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양식장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수산식품가공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생산-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체계적인 수산식품산업 계열화가 가능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한현섭 교수(군산대 해양생명응용과학부)는 “군산지역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 필요해짐에 따라 이번 사업이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첨단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경제성있는 어종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클러스터를 통해 수산업의 4차 산업혁명화를 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곽병선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수해양분야가 특화된 대학으로 수산업분야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고 밝히고, “도내 내수면 양식어업이 전국 최대 규모로서 국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번 사업에 집중해 지역경제 안정과 지역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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