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이하 연구재단)은 9월부터 기획재정부 지정 338개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소상공인 등 영세 중소업체에 대한 카드 수수료 경감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경감 대책은 최근 이슈가 된 열악한 환경의 소상공인 보호‧육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재단은 거래 업체에 대한 대금 결제방식을 구매전용 신용카드에서 거래 업체의 은행계좌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에 따른 부담이 최대 2.3%에서 0%로 낮아지며 결제대금 수령기간은 최대 5일에서 1일로 줄어들게 됐다.
또한 연구재단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도 수수료가 낮은 체크카드로 변경했다.
카드사와 업종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수수료는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으로 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최대 0.62%p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책을 통해 그동안 소상공인이 부담하던 카드 수수료가 연간 약 4000만 원 정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정혜 이사장은 "이번 소상공인 지원대책의 노하우와 사례를 대전지역 공공기관 네트워크와 연구관리 혁신협의회 소속 12개 전문기관에 공유‧확산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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