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협 발표에 따르면 “강 총장은 자율개선대학 진입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대자협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대자협이 이를 보관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또 대자협은 “강 총장은 2018학년도 종료일인 내년 2월 말까지 총장 임기를 종료할 것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자협의 이같은 결정은 2020년 9월이 총장 임기 만료일인 강동안 총장의 임기를 19개월이나 단축한 결정이어서, 향후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와 함께 대자협은 “조선 대학이 처한 위기의 극복을 위하여 혁신위원회를 신속히 신설하고 재정건전성 강화방안을 비롯한 단기 및 중장기 혁신안을 마련하여 대학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차기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 대비한다”고 결의했다.
강동완 총장은 자신의 거취에 관련된 대자협의 이같은 의결사항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동완 총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제11차 대자협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조선 대학이 2018년 자율개선대학에 진입하지 못한데 대해 사과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늘부터 총장으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거취 등 모든 것을 이사회와 대자협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표명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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