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이 공천룰을 1년 전에 확정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29일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지방선거 공천 탈락자들이 주축이 된 이른바 '낙동강 오리알팀' 및 '원팀' 관계자 3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시당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 아쉬움이 있지만 당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과를 수용하고 선거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패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공정한 부산시당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재수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재수 위원장은 "공천과 선거에서의 승패는 하나의 과정이며 밀물이 있으면 썰물이 있고 밀물이 들어올 때 배를 띄울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공정하게 시당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후보들이 예측 가능하도록 지방선거 공천룰을 1년 전에 확정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시당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당내 인재들의 활동공간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전재수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의원과 구의원, 구청장 등 당내 그룹은 물론 각급 사회단체 등과도 잇따라 만남을 갖고 향후 시당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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