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폐광지역 사회단체연합, “지역출신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추천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폐광지역 사회단체연합, “지역출신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추천 촉구”

공운위 폐광지역 비상임이사 추천 누락 지적

강원 폐광지역 사회단체연합회는 29일 내달 예정된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폐광지역 출신의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추천 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가 기타공공기관에서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된 지 반 년이 지났다”며 “기업의 자율성 침해라는 폐광지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환된 것은 강원랜드 책임성과 공공성이 이전과 달리 더욱 강화됨을 의미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 초 기획재정부는 폐광지역의 우려를 불식시키듯 강원도 및 폐광지역 자치단체 6명의 이사추천권과 강원랜드 투융자심의위원회에 폐광지역 인사참여를 보장했다”며 “또한 강원랜드 경영평가시 폐광지역 진흥기여 노력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태백시민 궐기대회. ⓒ프레시안

또한 “그러나 지난 24일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주재하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는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추천 건이 상정조차 되지 않아 9월 28일로 예정된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강원도 및 폐광지역 비상임이사 선임은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우리는 이와 같은 사태가 왜 벌어졌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원랜드의 경영에서 있어 강원도 및 폐광지역 비상임이사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원랜드 전 최흥집 사장은 직원부정채용으로 지역과 강원랜드의 이미지를 나락으로 실추시켰고 함승희 전 사장은 부정척결을 취임일성으로 내세웠지만 본인은 법인카드 전용 등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연일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강원랜드 비상임이사의 역할은 중요해질 수밖에 없으며 견제와 감시 기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강원도는 강원랜드 제2대 주주로써 이번 인사추천에 있어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비상임이사 추천이 공운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윤리법에 따른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사유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무리하게 추천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에 책임있는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강원도는 조속히 비상임이사 추천절차를 다시 마련해 9월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 처리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기재부는 제 눈에 있는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에 티만 보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정부와 강원도가 현 상황을 어물쩍 넘기려는 시도에 반대하며 만약 일방통행식, 적당히 시간벌기식으로 지속한다면 주민과 더불어 강력하게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폐광지역사회단체연합회는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영월군번영회, 도계읍번영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